선왕(대인수) - 해동성국을 연 발해 최전성기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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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호 | 선왕(宣王) |
|---|---|
| 이름 | 대인수(大仁秀) |
| 재위 기간 | 818년~830년(12년) |
| 이전 왕 | 간왕 |
| 다음 왕 | 대이진 |
배경
선왕 대인수는 고왕 대조영의 동생 대야발의 4대손으로, 문왕 직계가 아닌 방계 출신이면서도 간왕 사후 신하들의 추대를 받아 왕위에 올랐다. 즉위 후 독자 연호 '건흥(建興)'을 사용했다.
전개
선왕은 즉위 후 활발한 정복 전쟁을 벌여 북쪽으로 흑수말갈을 비롯한 여러 말갈 부족을 복속시키고, 요동 방면과 남쪽 신라와의 접경까지 영토를 크게 확장했다. 이 시기 발해의 영역은 발해 역사상 최대에 이르렀다고 평가된다. 대내적으로는 5경 15부 62주로 대표되는 지방 행정 제도를 완비해 넓어진 영토를 효율적으로 통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이러한 국력을 바탕으로 당은 이 시기의 발해를 '해동성국(海東盛國)', 즉 바다 동쪽의 융성한 나라로 부르기 시작했다.
의의
선왕 대는 발해사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전성기로 꼽힌다. 문왕 대에 다져진 제도적 기반 위에 선왕의 정복 활동과 행정 정비가 더해지면서 발해는 명실상부하게 동아시아의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이러한 전성기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11대 대이진 이후 점진적인 쇠퇴기에 접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