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왕 - 광개토대왕에게 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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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호 | 아신왕(阿莘王) |
|---|---|
| 이름 | 아신(阿莘) |
| 재위 기간 | 392년~405년(13년) |
| 이전 왕 | 진사왕 |
| 다음 왕 | 전지왕 |
배경
아신왕은 침류왕의 아들로, 숙부 진사왕이 죽은 뒤 왕위에 올랐다. 즉위 직후부터 광개토대왕이 이끄는 고구려의 거센 남진 공세에 시달렸다.
전개
396년 광개토대왕이 대군을 이끌고 백제를 공격해 한강을 건너 위례성을 포위하자, 아신왕은 결국 굴욕적으로 항복하며 '영원한 노객(신하)이 되겠다'고 맹세하고 왕제와 대신 등을 인질로 보내야 했다. 이후 설욕을 위해 왜에 태자 전지를 볼모로 보내는 등 왜와의 군사 협력을 꾀하며 고구려에 맞서려 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의의
아신왕의 항복은 광개토대왕비에도 기록된 사건으로, 백제가 고구려에 사실상 신속(臣屬)하는 처지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4세기 말~5세기 초 삼국 세력 구도의 중대한 변화를 상징한다. 이 시기부터 백제는 왜와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며 고구려에 맞설 활로를 모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