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류왕 - 천리장성과 연개소문의 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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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호영류왕(榮留王)
이름건무(建武)
재위 기간618년~642년(24년)
이전 왕영양왕
다음 왕보장왕

배경

영류왕은 영양왕의 이복동생으로, 618년 형이 승하하자 왕위에 올랐다. 같은 해 중국에서는 수가 멸망하고 당(唐)이 새로 들어섰다.

전개

영류왕은 즉위 초 당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려 했으나, 당 태종이 즉위하며 고구려에 대한 압박이 점차 강해졌다. 이에 대비해 631년부터 부여성에서 발해만에 이르는 천리장성 축조를 시작했다. 그러나 대당 온건 정책에 불만을 품은 강경파 연개소문이 세력을 키웠고, 642년 연개소문은 정변을 일으켜 영류왕과 다수의 대신을 살해한 뒤 보장왕을 새 왕으로 세우고 자신이 대막리지가 되어 실권을 장악했다.

의의

영류왕의 시해와 연개소문의 집권은 고구려 말기 지배층의 극심한 내분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이후 연개소문의 강경한 대당 노선이 고구려·당 전쟁으로 이어지는 배경이 됐다. 그가 착수한 천리장성은 고구려 최후의 대규모 방어 시설로 기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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