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왕 - 을지문덕과 살수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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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호 | 영양왕(嬰陽王) |
|---|---|
| 이름 | 원(元) |
| 재위 기간 | 590년~618년(28년) |
| 이전 왕 | 평원왕 |
| 다음 왕 | 영류왕 |
배경
영양왕은 평원왕의 아들로, 590년 부왕이 승하하자 왕위에 올랐다. 즉위 무렵 중국을 통일한 수(隋)가 동아시아의 새로운 패권 국가로 부상하며 고구려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었다.
전개
영양왕은 598년 요서 지역을 선제공격했는데, 이에 격분한 수 문제가 30만 대군을 보내 침공했으나 홍수와 전염병으로 큰 성과 없이 물러갔다. 612년에는 수 양제가 무려 113만 명에 달한다고 전해지는 사상 최대 규모의 원정군을 동원해 고구려를 침공했다. 을지문덕이 이끄는 고구려군은 수의 별동대 30만여 명을 살수(청천강)에서 크게 무찔러 살아 돌아간 자가 수천에 불과했다고 전해지는 대승을 거뒀다(살수대첩). 이후에도 수는 613년, 614년 두 차례 더 침공했으나 모두 실패했고, 거듭된 원정 실패로 인한 국력 소모는 결국 수 왕조가 멸망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됐다.
의의
영양왕 대의 살수대첩은 을지문덕의 지략과 고구려의 강한 국방력을 보여주는 한국사의 대표적 전쟁 승리로, 이순신의 한산도대첩·강감찬의 귀주대첩과 함께 흔히 '한국사 3대 대첩'으로 꼽힌다. 이 승리로 고구려는 동아시아 최강대국 수의 침공을 좌절시키며 국가의 존속을 지켜냈을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수 왕조의 몰락을 재촉하는 역사적 파급력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