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 - 노론·소론 대립과 신임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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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호 | 경종(景宗) |
|---|---|
| 이름 | 이윤(李昀) |
| 재위 기간 | 1720년~1724년(4년) |
| 이전 왕 | 숙종 |
| 다음 왕 | 영조 |
배경
경종은 숙종과 장희빈(희빈 장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1690년 세자로 책봉됐으나, 어머니 장희빈이 1701년 인현왕후를 저주한 혐의로 사사되면서 죄인의 아들이라는 정치적 약점을 안고 자랐다. 병약했고 후사를 얻지 못했다.
전개
1720년 숙종이 승하하자 왕위에 올랐으나, 즉위 초부터 노론 세력이 경종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이복동생 연잉군(훗날 영조)을 세제로 책봉하도록 압박했고 나아가 세제의 대리청정까지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경종을 지지하는 소론과 연잉군을 지지하는 노론 간 대립이 격화됐다. 1721~1722년에는 노론이 경종을 시해하려 했다는 목호룡의 고변을 계기로 소론이 노론 핵심 인사들을 대거 숙청한 신임옥사(신임사화)가 일어났다. 이 여파로 세제 연잉군의 지위마저 위태로워졌으나 경종이 그를 끝까지 보호해 폐위를 막았다. 경종은 1724년 재위 4년 만에 후사 없이 승하했다.
의의
경종 대는 노론과 소론의 대립이 극에 달해 정치적 숙청(신임옥사)으로까지 번진 시기로, 붕당정치의 폐해가 정점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경종이 이복동생 연잉군을 끝까지 보호한 것은 훗날 영조가 무사히 즉위할 수 있었던 결정적 배경이 됐다. 다만 경종 재위 중 벌어진 신임옥사와 노론·소론의 극심한 대립은 영조가 즉위 후 탕평책을 추진하게 되는 직접적 계기가 됐으며, 경종 독살설은 영조 즉위 내내 그의 정통성을 흔드는 꼬리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