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 - 문정왕후 수렴청정과 을사사화
조회 0
| 묘호 | 명종(明宗) |
|---|---|
| 이름 | 이환(李峘) |
| 재위 기간 | 1545년~1567년(22년) |
| 이전 왕 | 인종 |
| 다음 왕 | 선조 |
배경
명종은 중종의 둘째 아들이자 인종의 이복동생으로, 어머니는 문정왕후다. 1545년 형 인종이 후사 없이 급서하자 12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고, 어머니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며 실권을 장악했다.
전개
즉위 직후 문정왕후와 그 동생 윤원형(소윤) 세력이 인종의 외척 윤임(대윤) 세력을 역모로 몰아 숙청한 을사사화가 벌어져 사림파가 다시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20여 년간 문정왕후의 수렴청정과 외척 윤원형의 전횡이 이어지며 매관매직과 부패가 만연했고, 이 시기 흉년까지 겹쳐 민생이 크게 피폐해졌다. 이에 대한 반발로 임꺽정의 난(1559~1562년경) 등 민란이 일어났다. 1553년부터 친정을 시작했으나 문정왕후 생전에는 실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고, 1565년 문정왕후가 죽은 뒤에야 윤원형을 실각시키고 명종 자신의 친정 체제를 확립했다. 그러나 1567년 후사(순회세자는 일찍 사망) 없이 승하했다.
의의
명종 대는 외척(척신) 정치의 폐해가 극에 달한 시기로 평가되며, 이는 훗날 선조 대 사림이 본격적으로 정계를 장악하고 붕당정치가 시작되는 배경이 됐다. 다만 이 시기에도 이황·이이 등 성리학의 거두들이 학문적으로 크게 성장하며 조선 성리학의 전성기를 준비한 시기이기도 했다. 명종이 후사 없이 승하하면서 방계인 하성군(선조)이 왕위를 잇게 됐는데, 이는 조선 최초로 적장자·적통이 아닌 방계 혈통이 왕위에 오른 사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