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왕 - 짧은 재위와 폐가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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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호창왕(昌王)
이름왕창(王昌)
재위 기간1388년~1389년(1년 5개월)
이전 왕우왕
다음 왕공양왕

배경

창왕은 우왕의 아들로, 1388년 위화도 회군으로 우왕이 폐위되자 9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이색 등 온건 신진사대부가 우왕의 아들이 왕위를 잇는 것이 정통성에 맞다고 주장해 즉위가 성사됐다.

전개

창왕 재위기는 이성계와 신진사대부 급진파(정도전 등)가 실권을 장악해 가는 과도기였다. 1389년 이성계 일파는 창왕이 우왕의 아들이며 우왕이 신돈의 자손이라는 이른바 '우창비왕설'(폐가입진, 가짜를 폐하고 진짜를 세운다는 명분)을 내세워 창왕을 폐위시켰다. 폐위된 창왕은 강화도로 유배됐다가 아버지 우왕과 함께 살해됐다.

의의

창왕의 짧은 재위와 폐위는 이성계 세력이 온건 개혁파(이색 등)를 밀어내고 정권을 완전히 장악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창비왕설을 앞세운 폐위 명분은 실제 역사적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새 왕조 개창을 위한 정치적 논리로 활용됐다는 것이 오늘날 역사학계의 일반적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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