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숙왕 - 원 황실 정쟁에 휘둘린 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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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호 | 충숙왕(忠肅王) |
|---|---|
| 이름 | 왕만(王卍) |
| 재위 기간 | 1313년~1330년, 1332년~1339년(1·2차 합산 약 24년) |
| 이전 왕 | 충선왕 |
| 다음 왕 | 충혜왕 |
배경
충숙왕은 충선왕의 둘째 아들로, 1313년 부왕으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았다. 즉위 초부터 원 황실 내 세력 다툼과 고려 내 반대파의 모함(심왕 옹립 시도 등)에 시달렸다.
전개
충숙왕은 재위 기간 내내 원에 억류되거나 소환되는 등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처지에 놓였다. 원 황실에서는 충숙왕을 폐위하고 사촌인 심왕 왕고를 옹립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결국 무산됐다. 1330년 아들 충혜왕에게 왕위를 넘겼다가, 충혜왕의 방탕한 행실이 문제가 되자 1332년 다시 복위했다. 재위 기간 동안 고려는 원의 정치적 소용돌이에 계속 휘말리며 국정이 안정되지 못했다.
의의
충숙왕의 치세는 원 간섭기 고려 왕권이 원 황실의 정치 상황에 얼마나 취약하게 좌우됐는지를 잘 보여준다. 심왕 옹립 시도와 같은 사건은 원이 고려 왕실을 자신들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임의로 재편하려 했음을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